2월 7일 "우리 엄마 만만세"


2월 7일 "우리 엄마 만만세"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어제로 49일이었다. 그래서 저번주 토요일에 엄마와 아빠는 시골에 내려가셨다. 49제를 지내러 가셨는데, 원래는 나도 가야하지만 나는 가지 않았다. 시골집이 그리 넓은 것은 아니고 다른친척들이 워낙 많아서 차마 우리까지는 갈 수 없었다. 그냥 우리 자매들은 나중에 할머니 생신때 찾아뵈는 걸로 했다. 아... 장례식때 진짜 힘들기는 했는데, 뭘하는 것도 없이 그냥 힘들었다. 하여튼 엄마가 시골에 내려가는 바람에 나는 혼자서 4일을 버텨야했다. 아.. 집에 햇반도 없고, 반찬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외로이 집에 있고, 혼자서 밥해먹고 청소도 하고 지내는데, 솔직히 주말이야 일을 하지 않으니까 크게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월, 화는 일을 가야하는데 나혼자서 아침부터 밥차리고 정리하고 사무실에 가려니까 은근히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거다. 분명 새벽에 일어났는데 아침부터 밥차리고 먹고 정리하고 남은 시간에 영어공부하니 은근히 시간이 빡빡한것이다. 전날에 이것저것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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