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가족은 어려워"


4월  8일 "가족은 어려워"

수요일에 사건이 일어난 뒤에 집에 와서 사실 웃기게 전혀 관련없는 엄마와 크게 다투었다. 나는 엄마를 예전부터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항상 엄마랑 있으면 힘들다는 생각을 해왔다. 좀 지쳤다고 할까? 인생이라는 것이 정답도 없지만 엄마는 종종 답답하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엄마 역시 나를 보았을때 마찬가지일것이다. 원래 내가 상대방에게 무슨 감정으로 느꼈다면 사실 상대방도 느꼈을 확률이 정말 높기 때문이다. 결국 서로 안 맞는 사람이라는 이야기이다. 남들 같으면 서로 안 맞으니까 안녕 하고 인사하며 돌아서서 두번 다시 안보면 되지만, 가족은 어떻게 안보는 가? 독립하지 않는 이상 집에 같이 살면 볼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인데.. 어렵다. 그렇게 다투고 나서 나는 2일 동안 동생집에 있었다. 집에 안들어가고 싶었다. 이제 무언가를 느끼는 것, 기대하는 것을 모두 포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토요일이 왔지만, 엄마가 집에서 자라는 이야기를 동생에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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