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아뿔사! 설마가 사람잡네 비 내림"


6월 21일 "아뿔사! 설마가 사람잡네 비 내림"

이런 저런 일들로 운동을 하지 못하고 오랜만에 시간도 있겠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성내천을 나갔다. 하지만 여유로운건 나 뿐인듯 했다. 하늘이 어느새 먹구름이 끼어서 비가 내릴랑 말랑.. 나는 설마 설마 하는 마음으로 한시간만 하다가 오니까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우산을 멍청하게 놓고 갔다. 아... 이제 장마철인데.. 나는 왜? 사실 우산 들기가 너무 귀찮았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항상 설마는 늘.. 사람을 잡는다. 우리는 이 사실을 언제나 명심해야한다. 설마는 곧 현실이다. 제기랄... 성내천에서 오랜만에 달리기를 할려고 몸을 푸는데 그때까지는 아무일도 없었다. 그리고 걸어서 달리기를 시작하려는 그 순간... 내 얼굴에 방울 하나가 탁 튀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으잉? 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걸음 속도를 늦추다가 몇방울 내 얼굴에 튀었을 때 나는 깨달았다. 이곳을 나는 벗어나야한다. 그것도 아주 빨리 이제 큰일이 일어날것이다! 그렇다 비가 내리는 것이다. 나는 약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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