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작은 세상의 중요성

아무리 성장배경이 좋아도 학창시절, 특히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도기에 잘못된 신념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가장 무서운 것 같다. 성장기에 잘못된 세계관을 접하게 되면 그때부터 나는 그 작은 세계 속 사람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고 그 노력은 큰 세계와는 많이 동떨어진 결과를 낼텐데 이를테면 학창시절의 현실 친구들, 특정 신념을 가진 커뮤니티, SNS, 인터넷 친구들이 있겠다. 예전이라면 몰라도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는 소셜 미디어가 많이 발달해서 그런지 아무리 성장배경이 좋고 현실의 주변 사람들이 좋더라도 인터넷에 잘못 발을 들이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성장하는 기분? 아직 자아 정체성, 인생관, 신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시점에서 잘못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접하게 된다면 곧 특정 인물, 특정 그룹을 우상화하게 되고 나 역시 내가 그들과 비슷한 사람처럼 되면 멋있어보이겠지? 하는 생각이 자리잡게 된다. 특히 유치원, 초등학생 때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 후로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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