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보타니아, 동백섬 지심도, 학동 몽돌해변, 외포항 대구탕. 경남 거제를 대표하는 명물이다. 모두 바다와 관련이 있다. 그러니까 거제를 여행하면 으레 바다나 섬을 먼저 생각한다는 말이다. 이제는 거제도 여행에 변화를 줄 때가 왔다. 거제도 내륙에도 들러볼 장소가 생겼다. 국내 최대 온실을 갖춘 거제 식물원 이야기다. 먼 남쪽 지역인 거제는 곳곳이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지만, 식물원이야말로 인도네시아 발리 정글로 순간 이동하는 기분을 들게 한다. 거제면 간덕천 인근에 식물원이 개장했다. 개장하자마자 거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식물원 자체보다 주목을 받는 건 ‘거제 정글 돔’이다. 야구장이 아니라 초대형 온실이다. 단일 온실로는 국내 최대 규모(4468)다. 국립세종수목원이나 서울식물원 온실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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