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학교서 총격사건 발생…학생 등 최소 13명 사망(종합)

26일 러시아 중부 우드 무르티 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등 최소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고 스푸트니크·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범인은 이날 88번 학교에 침입해 경비원을 살해한 뒤 학생 등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 사건으로 학생 5명과 교사 2명, 경비원 2명 등 모두 9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사망자가 늘었다. 또 정확한 부상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20명가량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투입됐으나 범인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산드르 브레찰로프 우드 무르티 야 공화국 수장은 "오늘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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