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 수미산 공안과 호리병 속의 새


화두, 수미산 공안과 호리병 속의 새

2thedays 무원撫圓 영꿈아재 영꿈생각 오늘 포스팅은 읽는 분을 더 답답하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풀고 안 풀고에 집착하는 것보다 계속 생각을 해 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 마음 근력이 단단해질 겁니다. 화두는 마음 근력을 키우기 위한 역기와 같은 운동도구니까요. 화두(話頭)라는 말을 찾아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말보다 앞서가는 것(말머리)이라는 뜻으로, 선종禪宗에서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고자 참선參禪하면서 연구하는 과제이다. 공안(公案)이라고도 한다. 제가 처음 접한 화두는 호리병 속의 새였습니다. 오래전 일이지만 한때 저는 지인에게서 호리병 속의 새라는 화두를 접하고 참구한 적이 있습니다. 1. 호리병 속의 새 새가 어릴 때 병에 들어갔다. 새는 커지고 병은 상대적으로 작다. 병을 깨지도 말고, 새를 죽이지도 말고, 새를 꺼내 보라. 그림 카드로 만들어본 내용은 이래요. 호리병을 깨지도 말고 새를 죽이지도 말고! 허문명 기자의 禪 이야기에 나오는 이야...


#수미산 #호리병 #호리병속의새 #화두

원문링크 : 화두, 수미산 공안과 호리병 속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