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주(징저우)의 춘추루와 영친가


형주(징저우)의 춘추루와 영친가

《삼국지》 또는《삼국지연의》에 묘사된 관우는 용맹스럽고 무예가 뛰어나 그 위엄을 천하에 떨친 무장이었으며 동시에 학문에도 뜻을 둔 지식인이었다. 천하를 오가며 전투를 치르는 틈틈이 그는 《춘추春秋》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묘사되어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의 많은 지방에서는 관우를 기념하는 누각을 지어 춘추루春秋樓(또는 춘추각)라고 부른다. 관우의 발자취가 있는 곳이라면 대부분 관제묘와 춘추루가 있어 관우의 정신을 기리고 있는데 이곳 형주의 춘추각은 허창의 춘추루와 함께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형주성 동문으로 나가면 사시구沙市區인데 장강 북안에 위치한 현대화된 시가지이다. 북경중로를 따라 동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정자와 호수로 꾸며진 아름다운 공원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중국의 국부 손문(손중산)을 기리는 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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