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탁이 불태워 버린 낙양(뤄양)


동탁이 불태워 버린 낙양(뤄양)

낙양洛陽(뤄양Luòyáng)은 하남성 서부 황하의 지류인 낙하洛河 유역에 위치하며, 예로부터 화북평원과 위수渭水분지를 잇는 교통의 요지였다. 낙양이라는 이름은 도시가 낙하의 북쪽에 위치하였고, 햇빛을 잘 받았던 양지였기 때문에 유래되었다. 중국의 7대 고도로 꼽히며 장안(오늘날의 서안)과 더불어 여러 왕조의 수도가 되었던 곳이다. 기원전 11세기에 주周나라의 무왕武王이 상商나라(은나라)의 주왕紂王을 멸하고 천하를 상징하는 귀중한 보물이라는 구정九鼎을 옮겨 두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 낙읍이었다. 이후 주나라(서주)가 낙읍洛邑을 동쪽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축성하기 시작하면서 성읍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기원전 770년에 주왕조가 현재의 섬서성 호경으로부터 낙읍으로 천도하면서 낙읍은 주나라(동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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