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나라의 수도 허창(쉬창)


위나라의 수도 허창(쉬창)

하남성 중부에 위치한 허창許昌은 4,000년의 역사를 지닌 도시로서 일찍부터 교통의 중심지였다. 허許라는 이름의 역사는 서주 시대에 산동성의 태산에 살았다는 전설적인 천제인 태월대제太月大帝의 후손들이 이곳을 봉토로 받은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주나라 때에는 허국許國이라고 했고 진대에는 허현許縣이라 불리었으며 한대에는 장안과 함께 상업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후한 말기 조조의 등장과 더불어 허창이 역사에서 주목을 받게 되는데, 사실 그 기간은 허창의 긴 역사에 비하면 길지 않은 기간이었다. *** 후한 말엽인 서기 196년, 헌제는 낙양에서 황건적의 잔당인 이각과 곽사에게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막 여포를 제압한 조조가 산동에서 대군을 이끌고 낙양으로 와서 헌제를 구했다. 한나라의 수도..


원문링크 : 위나라의 수도 허창(쉬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