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옥쇄의 현장 유황도(이오지마)


일본군 옥쇄의 현장 유황도(이오지마)

오가사와라제도(小笠原諸島)에 속한 유황도硫黃島(이오지마Io Jima)는 도쿄 남쪽 1,080, 괌 북쪽 1,130에 위치한 면적 21의 화산섬이다. 섬의 표면이 대부분 유황 성분이 섞인 응회암凝灰岩과 화산재로 뒤덮여 있고 유기공硫氣孔이 많아 지열이 높으며 식수는 짠 우물물이나 빗물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사람이 거주하기에 열악한 곳이다. 1891년에 일본의 영토가 되어, 태평양전쟁 전에는 유황의 채굴이나 사탕수수 재배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이 1천 명 정도 거주하고 있었으며 1941년 당시에는 인근 지치섬에 배치된 약 5천 명 정도의 일본군이 유황도를 관할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남방 전선과 일본 본토를 연결하는 항공 수송의 중계지점으로서 유황도의 중요성이 증대되어 해군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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