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번째 기록하는 오늘의 책은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열림원)입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열림원) 2022년 1월 1일,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의 저자 김지수 기자의 이어령 교수의 또 한 번의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김지수 기자가 1년여의 시간 동안 이어령 교수를 방문하면서 기록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 출간된 후, 또 한 번의 인터뷰 기사였습니다. 그 기사에는 이어령 교수를 담은 여러 장의 사진도 함께 올라와 있었습니다. 제가 보아왔던 이어령 교수의 사진들과는 너무 다른, 몰라보게 야윈, 초췌해진 모습에 흠칫 놀랐습니다. 나이 듦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늘 그렇게 '처음 보듯' 놀라나 봅니다. 지금 내가 지나가고 있고, 언젠가 다다르게 될 나이 듦과 죽음인데도 말입니다. 언젠가 둘째 아이가 제게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 엄마도 할머니가 돼?" 그렇다는 말에, 아이는 또다시 묻습니다. "그럼 엄마도 할머니처럼 얼굴이 쭈굴쭈굴해져?"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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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스승이 필요한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