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기억하게 만드는 향


사람을 기억하게 만드는 향

StockSnap, 출처 Pixabay 사람을 기억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생김새, 사건, 옷 입는 센스, 향기 등. 다양한 특징들 중 요즘 부쩍 향기에 관심이 많이 간다. 추석 연휴 처가에 방문했을 때 우연히 처남의 방을 보았다. 상쾌한 향이 가득한 했다. 처남의 책장에는 CK 향수들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었다. '남자 냄새도 안 나고 방이 진짜 깔끔하네' 나 역시 CK 향수는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처음 썼던 향수다. 상쾌한 향과 우유 향이 나는 향수여서 무난하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향수를 뿌리지 않았다. 언제부터 였을까. Optimusius1, 출처 Pixabay 대학교 마지막을 함께 보낸 친한 동생이 있었다. 대학생이지만 아버지의 옛날 자동차를 이끌고 이곳저곳을 나와 함께 다녀준 고마운 친구다. 그 자동차에선 항상 청포도 향이 강하게 났다. 자동차에 타고 어딜 다녀온 날에는 내 옷에서도 청포도 향이 날 정도였다. 오래된 LPG 차량에선 시동을 켤 때와...


#사람냄새 #향기 #향수

원문링크 : 사람을 기억하게 만드는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