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 『2020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백수린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 『2020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백수린

최근 한국 현대소설을 읽고 있는데 『2020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은 수상작인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라는 제목에 끌려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수상작 외에 10편의 수상 후보작 중 9편이 여성작가의 작품이다. 책에 수록된 작품 평에 의하면 최근 한국 소설의 경향은 ‘여성 서사’가 압도적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이러한 트랜디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다. 얼마 전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2021)은 남성 서사가 중심인 기존 누아르 장르와 달리,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워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극에 신선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훈 감독의 영화<낙원의 밤>(2021)에서도 재연이 삼촌을 죽인 조직에 복수하는 마지막 총격신은 화면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본 글에서는 백수린∙김사과 작가의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남겨본다. 해당 작품들의 소재는 위 작품들만큼 자극적이지 않지만, 소소한 일상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겪는 고민과 갈등에 공감이 갔다. 백수린, 「아직...


#김사과 #현대문학 #친구 #전업주부 #욕망 #예술가와그의보헤미안친구들 #예술가 #여성서사 #아직집에는가지않을래요 #보헤미안 #백수린 #현대문학상

원문링크 :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 『2020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백수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