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응이의 이사주간일기 (9.12.~ 18)


지응이의 이사주간일기 (9.12.~ 18)

저희집이 15일에 이사를 했습니다. 출산한 지 정확히 50일이 되는날 이사전에 일생에 꼭 한번은 버려야하는 그것 (어차피 죽으면 내 손에서 떠나므로 ㅋㅋㅠㅠ) 추억의 카세트 테이프를 버렸어요. 으헝헝헝헝 브리트니스피어스 공연 녹화테이프까지 으헝엉엉헑 막둥이를 찍으려고 들이대면 누군가 들여다보는 것을 알기라도 하는듯이 이렇게 배냇짓을 가끔하는데요. 이럴줄 알았으면 임신기간에 좀 더 많이 웃을걸 그랬어요. ^^ 손도 귀엽고 발도 귀엽고 맘마먹고 볼록해진 배도 귀엽고 아아 다 귀엽다 귀여워 바로 아래 동생을 맞이한 우리 둘째도 챙겨줘야해요.. 생각도 못했는데 출산 전에 동네에 있는 9짤이 친구 어머니들한테서 들었지요. 또 유치원 선생님께서도 전화가 와서 우리 5짤이가 밥을 먹다가 또르르또르르 눈물을 흘렸다며 .. ㅠㅠ 헝.. ㅠㅠ 엄마의 사랑이 줄어들까봐 .. 헝... ㅠㅠ 여전히 엄마 눈에는 울 5짤이 최고로 귀욥고 사랑스러운데 말이지요.. ㅠㅠ 그래서 유치원을 가는 마지막날 직접데리러...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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