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의 눈밖에 나서 숙청당한 무용가 '최승희'


김일성의 눈밖에 나서 숙청당한 무용가 '최승희'

최승희의 본관은 해주(海州)이다. 최승희의 집안은 당시 윗대가 정승 판서를 지낸 명문가로, 아버지 최준현은 고종 즉위 시절 진사에 합격하여 해주 최참봉으로 통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밀양 박씨로 이름이 성녀, 또는 용경이라고 전해지는데 아버지에게 첩이 한 사람 있었으니 전주 이씨인 이재원 이었다. 최승희의 위로는 큰 오빠인 승일, 작은 오빠인 승오, 언니인 영희가 있었고, 최영희를 뺀 최승일, 최승오, 최승희 모두 후에 월북해서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

단 최승오는 월북할 때 자식들을 남겨두고 가서 현재 남한에도 최승희의 혈육들이 생존해 있다. 최준현은 아들들이 월북하는 바람에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결국 최승희의 남편 안막의 양부인 안창선의 집 문간채에서 더부살이를 하다가 한국전쟁 도중 사망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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