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노지 우중 캠핑 무박 2일

무박2일 노지캠핑 잊지못할 우중캠핑 홍천은 나에게 있어 제2의 고향이다. 학교 졸업 후 자동차에 관심이 유달리 많았던 탓에 홍천에서 정비 공학을 배웠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홍천 쪽 노지를 많이 알고 있었던 탓일 수도 있다. 지난 날씨 좋은 주말에 느긋하게 1박을 꿈꾸며 홍천 팔봉을 다녀왔다. 멋진 하늘이 우릴 반기고 한산한 분위기는 우릴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다. 아이들은 역시나 차를 멈추게 하고는 내려서 달리기 시작했다. 먼 길 오는 동안 충분히 답답했던 모양이다. 이번엔 첫찌녀석도 달린다. 하지만 둘찌녀석은 이내 언니를 앞지른다. 첫찌는 즐기며 달리지만 막둥이는 노지 최강이라는 자부심을 즐기기 때문이다. 역시나 노지 최강 막둥이는 이미 훨훨 날고 있었다. 비 소식에 이번엔 헥사쉘터를 설치해 보았다. 클램 파빌리온 9882인데 비 오거나 동계캠핑 시 유용하다. 설치는 팩 다운까지 5분이면 충분하지만 수납 시 길이가 2m가 조금 넘기에 일반 승용차로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