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노지 꿈꾸는 캠핑


홍천강 노지 꿈꾸는 캠핑

미지의 그곳을 상상하며 또 다른 경험을 찾아 이번 주말에도 딸들과 함께 썬더 방구석 늘 그렇듯 어른들 눈에는 늘 그대로다. 하지만 아이들 눈엔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아이들의 눈이 궁금하여 이번 주말도 산이 있고 강이 있고 꿈이 있을법한 곳으로 떠나본다. 큰길로 빠르게 노지로 진입할 수 있겠지만 바닥 특성상 서행할 수밖에 없는 큰 돌들이 많아서 미리 자리 상황을 보게 되면 차를 돌리고 자리를 찾는 수고를 덜게 된다. 그래서 항상 좁은 임도길로 굽이돌아 노지 상황을 멀찌감치 눈으로 확인하고 진입한다. 노지 최강 막둥이 녀석은 오늘도 최고속으로 달린다. 썬더의 검정 고무신 강가에 도착하면 안전벨트가 목줄인 것처럼 스스로 풀어헤치고 뛰기 시작한다. 쫓는 자 없는 광활한 자갈밭은 고작 슬리퍼 하나를 잡지 못한다. 막둥이 녀석은 이렇게 오늘도 노지 최강답게 달린다. 튜닝된 슬리퍼일까... 시간이 흐를수록 견인차와 멀어져만 간다. 뜨거운 버터는 물보다 뜨겁다. 팔뚝을 소중히 다뤄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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