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한복과 생활한복


개량한복과 생활한복

흰 옷을 즐겨입은 우리 조상들 지금껏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사진이나, 갖가지 자료에 따르면 우리조상들은 이미 기원전부터 흰색 옷을 즐겨 입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흰 옷을 즐겨입는 것은 그 고고함에 반하여 이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터라 이를 개선 내지는 다양화 해보려는 의도에서 흰옷의 착용 금지령을 내린다든가 엄격히 규제하는 시도는 여러번 있었다. 그러나, 그 때마다 단기적으로 흰 옷을 입지 않는 것이 가능했을지 모를 일이지만, 흰 옷을 즐기는 우리민족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흰 색을 선호는 것은 옷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었다. 유가 사상을 통치 철학으로 삼았던 조선 시대는 흰색이 통치색이나 다름없었다. 선비들은 흰색 도포를 착용하고 흰색 바탕의 시, 서, 화를 즐겼으며 담백하고 수수한 백자를 사랑했다. 청렴하고 근검하며 도덕적이고 이상적인 인품을 지닌 관료는 깨끗할 ‘청(淸)’에 흰 ‘백(白)’ 관리 ‘리(吏)’를 합해 청백리(淸白吏)로 불렸으며, 청백리의 자손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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