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울렁거림 멀미ㅣ곰스크로 가는 기차


안마의자-울렁거림 멀미ㅣ곰스크로 가는 기차

(우리 집 안마의자) 글 써서 당첨상품으로 받았던 휴테크 안마의자. 예전부터 내가 정말 갖고 싶었던 거다. 여기 앉아만 있으면 온몸의 피로가 대번 다 풀릴 것만 같았다. 마침 그리도 바라온 안마의자 울집으로 배송된다던 날, 나는 잠도 잘 오지 않았다. 두근두근 너무나 설레고 기뻤다. 아, 이제 나는 매일 집에서 안마 받을 수 있는 거야? 넘 넘 신났다.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안마의자) 처음엔 좋았다. 그런데 갈수록 영~ 진짜 안마 원하는 부위를 잘도 피해가네. 더군다나 내가 덩치가 작아서 그런지 양 옆이 헐렁하게 빈다. 몸 전체가 착 들어가 박혀야 하는데 말이지. 그렇다고 폭 조절도 안 된다. 힝~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문제는 안마를 받을라치면 이상하게 속이 울렁울렁 마치 고깃배 탄 듯 멀미까지 났어. 하여 그냥 방치만 해두고 있는데 울 초롱이가 안마의자에 올라가 잘 자더라고. '그래, 그건 초롱이 침대나 해라!' 하지만 초롱이도 멀미가 나는지(無작동) 몇 번 자곤 통 올라가질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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