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13 ] 독서모임 - 글쓰기 30일챌린지


[ Day13 ] 독서모임 - 글쓰기 30일챌린지

좋은 분들은 기억에 두고 두고 남는 것 같다. 지금은 만나지 있지 않더라도 그런 것 같다. 나는 어른들과 대화하는 걸 되게 어려워 했었다. 왜인지 나는 말을 잘 듣는 순종하는 아이가 되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던 것 같다. 지금 보면 정말 아가 아가 했다. 말이 없고 조용한 아이였다. 지금 돌이켜 보면 애가 되게 막 심각했다. 생각하고, 고민하느라 되게 심각해 보였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지 그 때 되게 궁금했었던 것 같다. 스무 살이 돼서 독서모임에 처음 나가봤다. 그것도 타지역에 있었는데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는 기차를 타고 갔다. 그때 열심히 책읽던 이지성 작가님이 운영하던 전국적인 독서모임이었다. 서울이었다면 직접 뵐 수도 있었으려나 싶기도 했다. 그 곳에 가보니 내가 막내가 아니라 고등학생도 있었다. 개성이 뚜렷해 보이는 아이였고,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이 다 멋져보였다. CEO님도 계셨고, 중년의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어린데도 내가 생각하고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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