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역사 2탄 : 맥주 순수령은 무엇인가


맥주의 역사 2탄 : 맥주 순수령은 무엇인가

맥주 순수령 맥주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거예요. 맥주순수령! 맥주를 만들 때는 물, 맥아(싹튼 보리), 홉 이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 꽝꽝! 1516년 바이에른(독일의 뮌헨 지방)의 영주 빌헬름 4세가 공포한 법입니다. 법이니 지켜야겠죠? 안 지키면? 아래 그림처럼 쇠창살 우리 안에 가두어서 물에 담가버립니다. 앗? 근데 뭐가 빠진 거 같죠? 네, 맞습니다. 효모가 빠졌네요. 사실 그런데 저 당시에는 효모가 뭔지 몰랐습니다. 그냥 맥아를 물에 넣고 끓여 놓으면 자연이 알아서 술을 만들어 주는 줄로만 알았지요. 공기 중의 효모가 맥주를 발효시킨다는 건 나중에 19세기에 페니실린으로 유명한 파르퇴르 박사가 발견한 뒤에나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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