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드라마 '혼례대첩'은 퓨전사극의 전형적인 예시입니다. 이 작품은 극적인 상상력을 가미하면서도 현대인들의 정서에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사극 장르 내에서도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지나친 상상력은 괴리감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와 광부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내용으로 전형적인 퓨전사극의 기틀을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귀엽고 코믹한 상상력을 풍부하게 담아내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심정우는 공주의 남편이자 임금의 사위인 부마입니다. 그러나 그는 부마로서의 지위에 대한 욕망이 없습니다. 장원급제를 할 만큼 뛰어난 학식과 외모, 높은 자존감과 자신감으로 장차 영의정을 꿈꾸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심정우의 출중한 외모가 효정공주의 눈에 띄고, 좌의정 조영배의 이해타산과 함께 부마가 되어버립니다. 공주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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