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3~220804 / 가족들 코로나 확진, 독서, 빔프로젝터로 넷플릭스 매니페스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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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18:30. 동생이 코로나 확진이라 전날밤에 부모님이 피난(?) 오셨다. 같이 저녁이나 먹을까 해서 업무 제끼고 모처럼 일찍 퇴근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늘을 보니 쨍하고 선명했다. 그리고 구름 모양은 예술이었다. 무슨 맛일까. 한 입 베어먹고 싶다. 숙소로 왔는데 아빠만 있고, 엄마는 없길래 같이 저녁 먹으려고 기다리다가 잠들었다. 잠결에 무언가 정리하는 소리가 들려서 일어났더니 엄마아빠가 분주히 짐을 싸고 있었다. 엄마에게 무슨 일이냐 물으니, 왠지 느낌이 이상하다면서 차에 가서 자가키트 하고 올테니 기다리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 엄마만 숙소로 돌아왔는데 두 분 다 양성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도 검사해보라고 자가키트를 건네고 서울로 가셨다. 엄마가 숙소를 나서면서도,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통화하면서도, 서울 집에 도착해서도 계속 미안하다고 해서 마음이 안 좋았다. 2022.08.04 한 시간이나 늦잠 자는 바람에 셔틀을 놓쳤다ㅠ 제 아무리 피곤해도 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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