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개선?


체질 개선?

아프면 그 증상을 치료하면 되는 것이지, 거기에 '체질 개선'이라는 말을 붙일 필요는 없다. 그런 말을 듣고 싶어하는 환자들은 있을 수 있지만. 난 체질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프고 불편하면 그걸 치료하면 된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ps. 물론 치료의 목표는 “현재 아프지 않고 앞으로도 재발하지 않거나 재발율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환자가 원하는 것도 동일하구요. 다만 체질개선이라는 말은 일반인들에게 너무 애매모호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관장이나 허벌라이프 대리점 사장님도 이것만 1년 먹으면 체질개선된다고 하고, 추위 타고 소화기능 떨어지는 사람이 매일 약수터에 가서 찬물 마시는 것도, 매주 목욕탕에 가서 피 뽑는 것도, 어혈(瘀血)이 많은 사람이 복부에 흉터가 가득할 정도로 뜸를 뜨고, 별 효과도 없는 백수오 먹으면서도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본인들은 “체질개선”하기 위해서 그런다고 합니다. “이러이러하게 치료하면 되겠습니다.” “원장님. 그럼 이게 체질개선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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