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애노희락의 심리학


[책] 애노희락의 심리학

세상의 모든 이치란 빌려 쓰고 돌려주면 그만인 공공재일 뿐이다. 이치 하나를 내가 밝혔느니 네가 밝혔느니 하고 다툰다든지, 자신의 의견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고 조금도 훼손되면 안 된다고 안달한다면, 인성만 파괴될 뿐 좋을 일이 없다. - 김명근, 애로희락의 심리학, 개마고원 한의사 김명근씨가 쓴 이 책은 일단 이제마가 기술한 인간 심리의 복잡한 다면을 게임하듯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에 놀라게 된다. 나라면 두세번을 다시 태어나도 꿈에서도 못할 일이다. 사상심학(四象心學)에 대한 책이기는 하지만, 사상의학이나 체질론을 모두 떠나서 이 책에는 삶의 경계로 삼을만한 예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통찰들이 정말 많다.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있을만한 형식은 아니라서 이미 절판이 된 듯하지만, 헌책방에서 구할 수 있다면 구해서 꼭 읽어보기를 추천드린다. 체질은 흔히 오해하듯[시중에서 팔리듯] 운명론이 아니다. 본인이 타고난 체질적인 약점을 보완하여 절세의 박통(博通)과 대인의 독행(獨行)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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