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갓물주가 되면 안되는 이유

이번 겨울도 어김없이 카톡이 왔다. 건물 곳곳에 동파와 정전이란다.... 상가 임차인 카톡 이런 문자만 받으면 심히 피곤하다. 가뜩이나 회사에서도 팀 옮겨 정신없는데 이런 잡무 처리하려니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업장 운영하시는 임차인분들은 생계다 보니 마냥 지체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어제 오늘 여기저기 연락 돌려가며 상황 파악하고, 협의하며 아직 진행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는걸 인지시켜주려고 한다. 노력하는 모습을 알아야 서운함과 오해가 덜하다 그런 거 없이 결과만 던져주면 무성의함에 기분만 상하고, 감정의 골도 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차인에게 상황 공유 신축이면 좋겠지만, 건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 누수는 매년 잡아보지만 잡히지 않는 게 누수다;;; 겨울에는 동파, 여름에는 누수가 연례행사다. 아래는 오늘 X(구 트위터)에서 임차를 준 분이 고생하시는 글을 보았다. 임대인 트윗글 이렇게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정말 피곤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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