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오기까지 1년 걸렸다


순천에 오기까지 1년 걸렸다

요즘 부산 남포동에 지내는데 근처에 용두산이 있다 일하다 자기전 올라갔다 오곤 하는데 지지난주 주말에 처음 올라가봤다 초입에 도착하자마자 이게 머선!?!?!?!? 뭐라 말 못할 엄청난 기운이 느껴졌다. 온몸에 소름이 오싹오싹 이런 느낌 진짜 오랜만인데...... 압도된다는게 이런 말일까 싶을정도의 기운.... 이래서 용두산인가 싶었다 그렇게 며칠 다니면서 기운이 점점 편안해졌다 그리고 어제 문득 돌아보고 싶어서 안쪽 계단 위로 올라가봤다. 두둥......! 거기엔 이순신 장군상이 있었던 것!!!! 사실 난 종교가 있는 사람이라 기운, 이런거 미신이라고 안믿었는데 이래서 기운이 엄청날 수 밖에 없었구나 싶었다 동상인데도 장엄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어릴때 부터 이순신 장군 위인전을 읽은 후 바로 팬이 되었다 전쟁영웅으로만 알려져있지만 그야말로 존버의 아이콘이다 여러 차례 백의종군 2번, 억울한 일도 많았음에도 본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지켰다 내가 여수와 순천을 가고 싶었던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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