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무료급식소 자원봉사

괜히 자랑으로 비칠까 싶어 웬만하면 자원봉사 활동을 SNS에 올리지 않는데 오늘은 저와 같이 자원봉사 참여하신 분들 너무 고마워서 올립니다 청년과 장애인, 비장애인들이 모여 100인분이 넘는 떡국을 끓였습니다.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정말로 맛있게 드셨고 다들 얼굴이 환하고 밝았습니다. 자기 몸이 불편해도 더 불편한 분들 도우려 찾아나서는 열정이 가슴 뭉클하도록 고맙고 또 고마웠습니다. 100여 명이 식사를 마친 자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청결하게... 설거지 하시는 분도 말없이 엄청 깨끗하게... 뜨거운 물에 삶아 소독까지... 집안일처럼 해주셨습니다. 방해될까봐 얼른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정리를 끝내고 급식봉사실 나오면서 또 얼굴이 환해지신 분들... 고운 봄 꽃이나 가을 단풍이 가장 먼저 봉사하신 분들 얼굴에 피었습니다. 며칠만 지나면 추석입니다. 그분들의 유니폼에 적힌 문구가 멋집니다. “함께하면 아름다운세상” 우리의 일상도, 일상 속의 민주주의도 함께 해야 좀 더 아름다워 질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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