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의 해부 [리뷰/감상평]


추락의 해부 [리뷰/감상평]

사실과 진실의 차이에 관련된 시험문제가 있었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 중학교때 문제집에 비슷한 문제로 틀린적이 있는데 같은 문제로 틀려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일종의 트라우마처럼.. 그리고 한국인은 질문할줄 모른다는 어떤 서양인의 말에 나는 굉장히 수긍한다. 질문을 하면 모여드는 그 집중이 싫기도 하고 (어떻게든 튀면 싫어하는 한국인) 그리고 삶에 그닥 영향이 없다고 생각되면 (그것이 돈이건 성적이건) 가차없이 폄하되는 한국인의 특성상 진실과 사실의 차이를 당시 90년대 초반 중학생이 묻는다면 골치아파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며 내가 다니던 학교 교사들이 과연 이에 제대로된 답 혹은 같이사유라도 할 만큼 나를 이끌어 줄 수 있었을지 의문이긴 하다. 지금보면...ㅎㅎ 긴 이야기로 시작했는데.. 사실, 이 영화의 주된 흐름이 그것이다. 사실인가? 진실인가?? 거짓인가??? 허구인가???? 나는 이 단어들의 차이를 구분하기 보다 일종의 교집합을 형성하는 다른 단어로 본다. 이걸 알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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