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속인 남편에 대한 이혼 소송에서 위자료 3,000만 원 승소 판결을 받은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 사건은 본인이 대학교 교수라며 허위 (가짜)직업으로 의뢰인을 속인 남편에 대해 이혼 및 위자료 소송을 하여, 위자료 3,000만 원 승소 판결을 받은 사건입니다. 본인을 대학교 교수라며 직업을 속인 남편 의뢰인(원고)은 지인의 소개로 남편(피고)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피고는 명함을 주며 자신이 A 대학교 분교의 교수이며 부동산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실제로 A 대학교에는 위와 같은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아니 하나, 당시 피고는 의뢰인에게 명함까지 주었기 때문에 원고는 피고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피고는 원고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하여 이를 계기로 원고는 피고와의 만남을 시작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피고는 A 대학교 분교 교수가 아니라 A 대학교 대학원 아카데미의 수강생에 불과하였으며, 강의를 나간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었고, 그저 각종 학교, 학원 등에서 부동산 등을 배우며 각지를 돌아다니는 수강생에 불과하였습니다. 원고는 더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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