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계열사, 초소책방, 경복궁, 세운상가


인왕산, 계열사, 초소책방, 경복궁, 세운상가

토요일 아침 8시 집에서 출발. 경복궁역 1번출구까지 지하철로 한시간 가량이 걸렸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 여튼 그때까지만해도 좋았다. 상쾌한 봄날의 아침이었다. 경복궁역 1번출구에서 사직동주민센터를 왼쪽에 두고 골목으로 들어가 교육청도서관을 왼쪽으로 끼고 들어가니 왼편에 계단이 나왔다. 그렇게 인왕산 자락길로 진입. 호랑의 동상이 있는 삼거리에서 왼편이 정상으로 오르는 길, 오른편이 그냥 자락길이고 초소책방으로 향한다. 야경스팟 범바위까지 오르니 다리가 후들후들 더는 오를 수가 없어서 정상은 포기.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갔다. 다시 자락길에서 유명한 카페 초소책방으로 향했고, 커피맛은 괜찮았다. 윤동주문학관을 향했고, 시인의 언덕에도 올랐다. 그리고, 5분가량 떨어진 부암동 들어가는 초입의 계열사로 향했다. 이날의 목적지였다. 나는 닭이 신선하고 바삭하니 좋았고, 남편은 골뱅이무침이 맛있다고 했다. 지도로만 볼때는 여기가 어딘가 했는데, 지나면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고 생각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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