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일기 - 무엇이든 지적받는 탓에 나는 틀린 사람이라고 느끼고 외롭고 공허했던 과거. 반대로 남에게 그렇게 하는 나


감정 일기 - 무엇이든 지적받는 탓에 나는 틀린 사람이라고 느끼고 외롭고 공허했던 과거. 반대로 남에게 그렇게 하는 나

어제 만난 친구와 이야기를 했다. 내가 뭐만 하면 지적하니까 자기는 스스로가 틀린 사람이라고 생각돼서 힘들다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내가 그렇게 커서 지금 마음이 힘들다. 그리고 절대 내 부모처럼 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소중한 친구에게 그러고 있었다는 게 놀랐다. 그 친구의 말을 듣고 오히려 속이 시원했다. 내가 평생을 그렇게 커서 마음이 힘들었다. 엄마와 아빠는 뭐만 하면 항상 부정적이고 비난만 한다. 얼마나 속이 썩었으면 입만 열면 저런 말이 나올까. 지금은 그런 걸 구분하고 선을 긋지만 어렸을 때는 그러지 못했다. 엄마 아빠가 비난하면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고 속상하고 마음이 상했다. 근데 그런 마음을 표현도 못 하고 겁먹고 불안에 떨었다. 나중에 10대에는 화가 났지만 화를 못 내고 있었다. 화내면 아빠가 폭력을 휘두르거나 더 강압적으로 나오니까. 어렸을 때 아빠와 엄마는 훈육을 항상 매와 벌로 했다. 협박과 강요, 매와 폭력적인 방법으로 훈육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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