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일기 - 컨디션이 안 좋을만한 상황이어도 이상하게 예전과는 다르게 견딜만했던 하루


감정 일기 - 컨디션이 안 좋을만한 상황이어도 이상하게 예전과는 다르게 견딜만했던 하루

어제는 친구랑 퇴근하고 치킨을 먹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학점은행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 그게 어제까지 들어야 할 강의가 밀려서 벼락치기로 몰아서 들어야 했다. 친구랑 치킨을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다 듣고 나니까 12시 반이었다. 반강제로 늦게까지 못 잤다. 원래의 평상시 모습이면 굉장히 화가 나고 피곤하고 예민해져 있어야 했다. 나는 잠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착한다. 잠을 자고 나면 컨디션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을 못 자고 다음날 고생했던 경험이 많았다. 근육통, 감기, 피로회복 등등 내 몸의 모든 회복은 자면서 이뤄지기 때문에 나는 잠이 소중하다. 이런 소중한 잠을 못 자면 굉장히 예민해진다. 가족이 시끄러우면 화를 엄청 낸다. 나를 못 자게 하는 것들은 반드시 처단해야 한다. 예민하게 나의 잠자리를 신경 쓴다. 그래서 어제 이후로 오늘 엄청 힘들 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아빠에 대한 분노는 여전히 가끔 떠오르지만 컨디션은 나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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