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감정 일기-알바에서 칭찬받고 내가 잘하는 사람이 돼서 뿌듯했던 하루


지난 감정 일기-알바에서 칭찬받고 내가 잘하는 사람이 돼서 뿌듯했던 하루

지난주는 사장님이 나를 칭찬해 줬다. 사실상 칭찬은 아니고 나에게 고맙다고 해줬다. 다른 알바들이 일을 4달 정도 했음에도 아직도 적응을 못해서 일이 많이 꼬였었다. 고객들은 빠진 책이 있거나 입고 지연이거나 주문 누락으로 화가 많이 났다. 그래서 나도 힘들었다. 근데 잘 보니까 알바들이 하나 둘 어딘가 실수하거나 빼먹은 게 많았다. 나도 자꾸 문의는 쌓이고 해결은 안 나고 자꾸 짜증들이 나있으니까 나도 짜증이 났다. 특히 오늘은 어제 잠도 잘 못 자고 그래서 더 힘들었다. 나도 정말 짜증 나고 힘들었던 게 고객 문의가 다들 불만이 있어서 오는 거였다. 죄송하다고 계속하고 화가 난 고객들을 상대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일단 참고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내가 사장님한테 제가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말이라도 해야 서로 힘이 나서 잘 하게 되니까. 사장님이 고맙다고 했다. 여러모로 뿌듯했다. 나도 직장에서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인데, 더 아쉬운 건 또래 친구들과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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