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분이 안 좋았던 진짜 이유, 나도 모르게 다른 일들로 까먹는 이면에 숨겨진 감정


오늘 기분이 안 좋았던 진짜 이유, 나도 모르게 다른 일들로 까먹는 이면에 숨겨진 감정

요즘은 알바를 가도 기분이 별로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일한다는 사실이 즐겁고 기분이 좋았는데 다시 뭔가 기분이 불쾌해진다. 이런 흐름으로 점점 기분이 안 좋아지고 알바에 불만이 생기고 기분 나쁜 일들이 생기고 감정의 늪에 빠지다가 알바를 관두고 그랬다. 오늘 내가 왜 기분이 안 좋았는지 모르겠는 하루 그러다가 만나던 연인이 주말에 다른 친구와 논다고 약속을 잡았다. 나는 주말에 놀 친구가 없어서 속상하고 외로웠다. 그리고 나한테 얘기도 안 하고 약속을 잡아서 미웠다. 그리고 일을 하다가 네이버 쇼핑 상담사와 말다툼을 했다. 왜 자꾸 나에게 시비를 거는지 짜증이 났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내가 뭐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았지??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 보면 잊어버린다. 내가 뭐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았는지. 이 사건 때문이었는지 이전 사건 때문이었는지. 그런 일들이 쌓이고 쌓이면 나중에는 제일 처음으로 나를 기분 나쁘게 한 사건을 잊어버린다. 그리고 감정만 남는다. 지난 주말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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