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일기 - 생각보다 편안하고 포근한 나의 마음


감정 일기 - 생각보다 편안하고 포근한 나의 마음

주말 동안 애인과 신나게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먹고 놀았다. 요즘 일단 열심히 놀려고 한다. 그래서 피곤해도 마음이 이상하게 편하다. 토요일은 아빠를 도와줬다. 아빠 친구 택배 일을 하는 걸 내가 도와줬다. 엄청 춥고 오래 걸렸다. 둘이서 꽉 찬 택배차 하나를 하는데 두 시간이 넘게 걸렸다. 생각보다 택배 배송일은 쉽지 않았다. 단지는 오래돼서 언덕길도 울퉁불퉁하고 층마다 내리고 1층에 가면 눈치가 보인다. 그래서 토요일은 택배 도와주고 집에 오자마자 쓰러졌다. 요즘은 그래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는 편인다. 애인을 다시 만나기 전에는 개운하게 일어나기도 힘들었다. 그리고 귀마개를 끼면 귀 맥박이 들려서 잠을 잘 못 잤다. 근데 한 이틀 전부터 맥박이 안 들린다. 맥박이 들리는 이유가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불안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렇다. 근데 언젠가부터 심장박동이 좀 약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귀마개를 껴도 맥박이 안 들린다. 다이소에서 산 귀마개를 좀 자르면 효과가 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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