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정신분석 50분 상담 이야기


8번째 정신분석 50분 상담 이야기

원래 상담받고 당일에 쓰고 싶은데 바쁘거나 놀거나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을 나중에 하고 있다. 이번 상담은 저번에 상담 선생님의 말이 서운하고 화가 났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이 말을 할까 말까 두렵고 무서웠다. 그런 말을 하면 상담 선생님이 안 좋아할까 봐. 나를 싫어하고 불편해할까 봐. 오히려 변명을 하거나 나를 가르치려고 할까 봐. 그러나 용기를 내고 말했다. 코칭센터에서는 아이들의 공부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내가 50분에 무려 8만 원이라는 거금을 내는 이유는 이런 솔직하고 수용 받지 못할 이야기들을 하고 사회에서와 달리 수용 받는 경험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야기했다. 저번 상담에서 아빠의 잔소리를 한 귀로 듣고 흘리라는 말이 화가 났다. 내 탓을 하는 거 같고 선생님이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 거 같아서. 잔소리하고 나에게 지적하는 거 같아서. 그래서 서운했고 내가 8만 원이나 내고 왔는데 그런 말을 들어서 화가 났다고. 선생님은 잘 들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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