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일기 - 자꾸 나를 힘들게 하는 폭력을 당했던 기억에 대한 감정


감정 일기 - 자꾸 나를 힘들게 하는 폭력을 당했던 기억에 대한 감정

정우열 선생님이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이해만 해도 컨트롤은 저절로 된다고 하셨다. 감정 컨트롤이 안 되는 이유가 내가 정확히 무슨 감정인지 몰라서 그렇다고 한다. 나도 내 과거에 힘든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제대로 수용해서 컨트롤하고 싶다. 어렸을 때 아빠가 엄마가 없는 사이에 아이들만 있는 게 불안하고 걱정이 돼서 전화를 했다. 내가 받았는데 씻는다고 하면 될걸 말을 못 하고 안절부절못했다. 아빠가 화낼게 뻔해서. 그래서 들켜서 아빠가 일하다가 갑자기 집에 찾아와서 우리를 때렸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 그렇게 노발대발할 일도 아닌데 유난을 떨고 가족들을 괴롭혔다. 그 과정에서 나는 슬펐고 불안하고 힘들었다. 혼나는 건 너무 견디기 힘들고 슬프다. 이 7살 때 기억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지금의 내가 이 기억이 떠오르면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 100배 더 강력한 폭력으로 아빠를 때리고 복수하고 싶다. 더 잔혹하고 비참하게 두들겨패고 싶다. 그만큼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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