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정신상담 이야기 분노와 위축된 감정


9번째 정신상담 이야기 분노와 위축된 감정

오늘은 9번째 상담을 갔다. 이번 상담에서는 저번에 선생님이 한 귀로 듣고 흘리라고 하는 말이 너무 싫고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 정말 정색하면서 말하지는 않았다. 그런 조언들이 저는 너무 싫다고 나의 고통을 단 한마디로 치부하고 단정 짓고 내 탓을 하는 거 같아서 거부감이 든다. 그리고 조언을 핑계로 공격을 일삼은 아빠와 엄마에게 너무 많이 시달려서 살았다고 말했다. 상담 전에는 상담 선생님한테 화가 많이 났다. 화의 주체가 선생님이었는데 막상 가서 말하니까 선생님보다 엄마, 아빠나 주변에 조언이나 지적질만 하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분노로 옮겨졌다. 나도 오해였다. 사실 선생님은 나에게 공격의 의도로 말한 걸 아닌 걸 알면서도 나의 마음에서는 선생님에게 투사했나 보다. 다음 상담에 선생님에게 투사해서 화가 났다는 이야기를 꼭 해야겠다. 미리 받은 딸기 생일 케이크 오늘 상담에서는 심호흡의 방법도 배웠다. 내가 2일 연속 이유 없이 잠을 못 자서. 그리고 나의 위축된 마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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