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일기 - 도로에서 빵빵거리고 시비를 걸어서 짜증 났지만 나를 지켜냈던 하루


감정 일기 - 도로에서 빵빵거리고 시비를 걸어서 짜증 났지만 나를 지켜냈던 하루

오늘은 우회전하려고 뒤에서 나보고 비키라고 계속 빵빵거려서 짜증 나서 싸웠다. 왜 자꾸 빵빵거리냐고 짜증 나게! 이러고 소리를 질렀다. 상대방은 여기 우회전 전용인데 왜 안 나오냐고 시비를 걸었다. 자꾸 빵빵거리니까 짜증 나도 비켜줬는데 안 가고 시비를 걸었다. 나도 여기를 못 지나가?! 모를 수도 있지 왜 시비야! 이러고 당당하게 나를 지키고 분노를 표현했다. 차마 욕을 먼저 하지는 않았다. 상대도 끝까지 안 가고 뭐라 뭐라 하면서 싸웠다. 나도 당당히 예전처럼 지고만 있지 않았다. 직진이 안되면 어쩌라고 모를 수도 있지라는 마인드로 당당하게 갔다. 정말 이렇게 싸우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속이 뒤집어진다. 손이 덜덜 떨리고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고 앞이 잘 안 보인다. 그래도 나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것들에게 가만히 지고 있을 수 없었다. 수없이 당하기만 하고 아무 말도 못 했던 날들을 지나서 이제 나를 당당하게 지킬 수 있었다. 예전에는 내가 잘못하지 않은 것만 당당했다.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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