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말고 보여 주라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말하지 말고 보여 주라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117-119 위의 말은 '분노'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서, 무엇이 당신을 분노하게 만드는지 보여 주라는 뜻이다. 당신 글을 읽은 사람이 분노를 느끼게 하는 글을 쓰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독자들에게 당신의 감정을 강요하지 말고, 상황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감정의 모습을 그냥 보여 주라는 말이다. kmitchhodge, 출처 Unsplash 작가는 슬픔과 기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독자의 마음을 슬픔과 기쁨의 골짜기로 안내할 수 있어야 한다. 생명이 태어나는 모습은 흥분과 축복이 공존한다. 그때 보이는 모습을 묘사해 보자. 산모의 얼굴, 거듭되는 진통 끝에 드디어 아기가 세상 속으로 나오는 순간 폭발하는 에너지, 젖은 아내의 이마를 수건을 닦아 주며 아내와 똑같이 호흡하는 남편. 당신이 '생명의 본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독자는 이미 그것을 이해하고 느끼고 있다. 칸트나 데카르트 같은 찰학자만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에 맞는 인생을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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