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내린 보람도 없이…유가 또 120달러 돌파


유류세 내린 보람도 없이…유가 또 120달러 돌파

국제 유가가 9일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기름값도 가파르게 오른다. 9일 L당 2366원의 휘발윳값이 적힌 서울 한 주유소. [뉴시스] ‘오일플레이션(oilflation)’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국제 유가가 석 달 만에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하면서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에 이를 거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 기름값도 가파르게 오르며 유류세 인하 효과가 반감하자 정부의 고민도 커진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6% 오른 배럴당 122.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보다 2.5% 오른 배럴당 123.58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 3월 8일 이후 최고치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기름값을 끌어올린 건 큰 폭으로 줄어든 미국 휘발유 재고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3일까지 일주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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