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에너지 대란에… 휘발유-경유 가격차, ℓ당 100원 돌파


유럽發 에너지 대란에… 휘발유-경유 가격차, ℓ당 100원 돌파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 두달째 지속 가스값 급등에 유럽 경유 소비 늘어 국내 경유값 조만간 상승세 전환할 듯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유럽이 이를 대신해 경유 소비를 늘린 탓이다. 연말 난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고, 이는 국제 경유 가격을 가파르게 밀어올려 국내 경유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 가격은 리터(ℓ)당 평균 1840.79원을 기록했다. 한달 전인 지난 7월 29일(1991.04원)과 비교하면 7.5%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휘발유와 비교하면 하락 속도가 더딘 편이다. 같은 기간 휘발유는 ℓ당 1907.31원에서 1738.53원으로 8.8% 하락했다. 이에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차이는 ℓ당 102.26원까지 벌어졌다. 그래픽=손민균 경유가 휘발유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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