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간 200억대 가짜석유 판매…수도권 건설현장 유통


5년여간 200억대 가짜석유 판매…수도권 건설현장 유통

가짜 석유 제조 현장. [인천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년여간 200억원대에 달하는 가짜 석유를 제조한 뒤 건설 현장에 연료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총책 A(41)씨를 구속하고 B(35)씨 등 일당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2017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석유판매점과 대리점에서 등유와 경유를 8 대 2 비율로 섞어 가짜 석유 1천851만L를 제조했다. 이들은 이렇게 만든 가짜 석유 258억원어치를 정상 경유인 것처럼 위장해 수도권 건설 현장에 건설기계 연료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이 난방용 등유와 경유 165억원어치를 구매한 점을 고려하면 부당이득 규모는 약 9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짜 석유는 대부분 건설 현장 포크레인에 주유됐다. 장시간 가짜 석유를 쓰게 될 경우 기계 부품 마모, 안전사고, 유해 배출가스 증가 등 현상이 발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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