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눈앞’… 유류세 계속 낮추려니 세수 부족이 ‘발목’


국제유가 100달러 ‘눈앞’… 유류세 계속 낮추려니 세수 부족이 ‘발목’

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L당 1,678원에 판매되고 있다. 뉴스1 원유 감산 소식에 반등한 국제유가가 100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석유류 제품 가격도 상승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류세를 추가로 인하해 대응할 수 있지만, 세수 감소 규모가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다.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 다시 ‘급등’하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37% 치솟은 배럴당 93.2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도 4.27% 뛴 배럴당 98.45달러로 장을 마감,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는 8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한때 배럴당 8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급등한 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가 다음 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세계 원유 공급량의 2%에 달하는 대규모 감산이다. 미국투자은행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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