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치이고 전기차에 밀리고…주유소 줄폐업[KBS뉴스]


고유가에 치이고 전기차에 밀리고…주유소 줄폐업[KBS뉴스]

[앵커] 전국적으로 폐업이나 휴업하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고유가 속에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 도심의 한 주유솝니다. 전원이 꺼진 주유기에 먼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목이 좋은 곳인데도 영업난으로 지난해 12월 문을 닫았습니다. 폐업한 주유솝니다. 설비 철거 작업은 모두 끝났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빈 가격 알림판만 남아있습니다. 도심 외곽의 경우는 마을마다 한두 곳씩은 방치된 주유소가 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하다못해 돈 10원이라도 싼 데로 가려고 그러는 입장이다 보니까, 휴업하게 된 거죠."] 최근엔 '휴업'도 잇따릅니다. 주유소를 폐업하려면 기름탱크를 파내고 환경조사도 받아야 합니다. 수천만 원씩 하는 이 폐업 비용이 부담스러워섭니다. [오인환/휴업 주유소 주인 : "사실 시골 주유소에서는 그럴 여력이 없어. 몇백만 원 제출하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이제 이럴 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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