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서 밀려나… 흉물로 방치되는 폐주유소들 [밀착취재]


경쟁서 밀려나… 흉물로 방치되는 폐주유소들 [밀착취재]

우후죽순 들어섰다 매년 100여곳 폐업 1995년 입지 거리제한 해제 후 포화 철거·토양정화비 1억5000만원 감당 못해 도심·외곽 곳곳 그대로 버려져 경기 남양주시의 문 닫은 주유소가 허리 높이로 자란 잡초만 무성한 채 흉가처럼 버려져 있다. 아무렇게나 자란 풀로 진입로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 겨우 걸려 있는 ‘자동세차장’이란 간판이 이곳이 한때 줄 서서 기다리던 차에 기름을 듬뿍 넣어주던 주유소 자리였음을 쓸쓸히 보여준다. 강원도 화천군 모 주유소의 모습. 버려진 주유 기계에 거미줄이 쳐져 있고 주유건 꽂이에는 먼지와 나뭇가지들이 쌓여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 주유소는 8년 넘게 휴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모 주유소의 모습.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 주유소는 2021년 폐업 신고를 했지만 구조물이 철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서울 도심 노른자위 땅도 마찬가지. 지난달 23일 찾은 지난해 폐업했다는 용산구의 한 주유소에서는 ‘공공기관 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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