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특별 점검하는 정부… 휘발유·경유 도매가 공개될까


주유소 특별 점검하는 정부… 휘발유·경유 도매가 공개될까

제품가격 공개하는 석대법 개정 속도날듯 정부가 주유소에 대한 대규모 단속에 나서면서 정유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는 작년 말 범정부 석유 가격 점검단 신설과 휘발유 도매가격 공개 추진 등 경쟁 촉진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재계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카르텔과의 전쟁’이 통신·금융·사교육 분야에 이어 정유업계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불법 석유 유통 적발 이력이 있는 1600여개 주유소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정부는 주유소 가격을 점검하고 정품정량, 표시제 위반여부, 품질 검사, 탈세여부 등을 조사한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가격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가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석유 시장 점검회의’을 열기도 했다. 회의에는 정유 4사, 석유협회, 주유소협회 등 업계 관계자와 석유공사, 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 등 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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