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볼만한 서울 미술전시회, 엄효영 작가 개인전 나무사진에 반하다(갤러리나우)

스토리라이터입니다. 나무사진, 나무 그림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더 중후하게 멋진 게 나무더군요. 나무처럼 살고 싶고 나무를 닮고 싶습니다. 서울 압구정 갤러리나우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엄효용작가님의 사진전시회 인상적으로 보고 왔습니다. 사진인듯 그림인듯 나무 인상파 화가들의 몽환적이며 몽롱한 화풍을 좋아하는데 엄효용 작가님의 작품이 딱 그 분위기입니다. 기가 막히게 예쁜 초록색을 띤 나무들, 스타일이 다 다릅니다. 오도카니 한그루, 나무와 나무가 모여 밀림같은 숲은 이룬 모습, 쭉 뻗은 대숲. 주위를 압도할 정도로 활짝 핀 벚꽃 나무... 아주 다채롭습니다. 사진전인데 마치 회화 같은 느낌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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